5월 23일(일) 다음날 이른 아침, 아무래도 보리수 나무 열매의 유혹을 떨쳐 낼 수 없어서 비닐봉투 챙겨 들고 아파트 정원으로 나섰다. 입주민들의 손을 탄 지 몇 날, 그래도 빼곡하게 달려 끝도 없이 익어가는 열매는 밤새 다시 익어 초록잎보다 붉은 열매가 더 많아 보인다. 돌아다녀 보니 딸네 창 앞의 나무가 가장 크다. 전날, 신나게 부어라 마셔라^^;; 했던 사위는 그로기 상태. 우리끼리 맥도날드에서 맥모닝 세트로 모닝 끼니^^ 해결하고 만남의 광장 들러 잠시 노닥거리고 왔다. 아....드뎌 이분도 햄버거를 먹어 보겠단다. 몇 입에 그쳤지만, 신기해서 첫 흡입 기념 촬영 ^^ 그치만 선호음식으로 등극해서 좋을 건 1도 없으니 굳이 찾아 드시지는 말아 주이소오~~~ 만남의 광장에서 길잃은(것처럼 보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