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끝의 집

I’ll always remember us this way

내가 숨 쉬는 너희가 좋아^^

가족여행 2

안동 만휴정에서 영천 만불사까지

2020.12.15.(화) 계명산 자연휴양림 10시 퇴실→만휴정→건천5일장→만불사 이미 동은 텄으나 숲속의 집은 여즉도 햇살을 받지 못하고 있었다. 조심조심 먼저 이부자리에서 빠져나오는 사이, 누군가의 기상까지 한참을 기다린 것 같은 녀석이 반가운듯 초롱한 자태로 곧추앉았다. 오랜만에 낯선 곳에서 눈을 뜬 녀석의 상태가 꽤 괜찮아 보여 ‘좋아?’ 했더니 '응’하며 고개를 끄덕여 줬다. 다행이다. 가끔은 낯선 공기를 감지하며 기상하는 것도 뇌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도움 되기도 하니까. 여유롭게 식사를 마친 후 들어 선 이곳은 만휴정이다. 일단 주차장에서 만휴정 쪽을 향해 한 컷 남기고. 연산군의 폭정을 피해 은거한 문신 김계행과 정자에 대한 설명이 요기. 후와~~~!!!!! 인적 없는 몇 개의 허름한 집 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