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끝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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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덤/THANK YOU FOR THE MUSIC

프리드리히 쿨라우 소나티네 C장조 OP.20 NO1

헬로우 럭키 찬! 2018. 12. 18.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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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웃음.

프리드리히 다니엘 루돌프 쿨라우. 소나티네 C장조 OP.20 NO1

클레멘티 작품으로 각인되어 있었답니다.

따악 클레멘티를 듣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었거든요. 진짜.^^

모차르트를 닮아있는 클레멘티, 클레멘티와 흡사한 쿨라우....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덴마아크.....

각각의 나라에서 비슷한 시대를 걸으며 고전주의를 지켰던 음악가들 중에서도

사물을 느끼는 감정이 비슷했던 분들이 있었나 보옵니다.^^



요기 올려 본 것은  20번입니다. 유튜브 뒤져서요.^^

어째서인지 대가들의 연주 영상은 전혀 보이질 않고

몽땅 피아노 학원 연주회 영상들......


이분은 잘......^^;;




  

기막히게 예쁘고 영롱한 이 곡, 무려 200여 년을 흘러 흘러 돌고 돌아 예 까지 와서 우리에게 행복을 주고 있네요.

오늘날 바이엘 입문한 정도면 코 찔찔이 꼬맹이도 다아 알고 있다는,

그리고 얼마 후 한 번쯤은 연주회에서 신나게 두드려 보는 단골곡이 되었습니다.

 

덴마아크 작곡가라고는 하나, 정확하게는 독일 출신이에요.

나폴레옹 전쟁 당시 징병을 피해 덴마아크로 달아났다가 유명해 지면서 시민권을 얻었다 그러고요.

독일 작센 지방의 군악대 연주자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음악과의 인연은 10세 무렵의 사고로 눈을 다쳐 방에 갇혀 있다 눈에 띈 피아노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이 계기입니다.

나중에는 플룻 주자로 더 이름을 알린 그는 알려진 음악가들처럼 삐까삐까한 스승은 두지 못 한 걸로 알려졌습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토벤과 동시대를 이어 이렇게나 멋진 작품들을 마아니 남겨 주셨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