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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포 풍차언덕과 남해 마늘축제

헬로우 럭키 찬! 2015. 5. 23.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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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의 둘째날은 풍차에 꽂혔습니다. 녀석의 눈요기 거리로도 괜찮을 것 같았지요.

생선회라는 단어 하나에 뇌도 깡그리 비울 수 있는 딸의 바람도 채워 줄 겸, 거창에서 가장 가까운 거리의 바다를 찾다 발견한 삼천포 풍차언덕...도착해서 보니 2013년 여름, 신수도 들어가는 배를 타기 위해 한 번 다녀갔던 곳입니다.

오늘 가는 동안 바깥 풍경이 왜 그렇게 새삼스러웠던지...끝이 아슴한 교량들을 지나치면서 아,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될 만한 절경이구나 싶더랍니다.

인터넷을 통해 본 교량과 주변의 밤풍경은 직접 체험해 보고 싶을 정도로 경이롭습니다.

 

백과사전에 나와 있는 정보에는....

창선·삼천포대교(昌善·三千浦大橋)는 대한민국 경상남도 사천시와 남해군을 연결하는 5개의 교량(삼천포대교, 초양대교, 늑도대교, 창선대교, 단항교)을 일컫는 이름이다. 늑도, 초양도, 모개도를 디딤돌삼아 사천시 삼천포와 남해군 창선도 사이를 이어준다. 총 길이는 3.4km, 19952월에 착공해 2003428일 개통되었으며, 20067월에는 대한민국 건설교통부가 발표한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에서 대상에 선정되기도 했다.

 

풍차언덕은 선착장 바로 뒤편의 나지막한 산에 위치한 작고 아담한 공원입니다.

아쉽게도 3층 짜리 낮은 풍차로는 반토막 난 다리 밖에 볼 수 없다는 단점을 갖고 있지요.

 

 

 

 

난생 처음 본 하얀민들레...(딸이 작품처럼 담아 줬습니다. ㅎ) 

 

점심을 해결하기 위해 내려섰다가 남해 마늘축제라는 현수막을 발견하고는 곧 바로 대교행!

 

생각보다 규모가 큰 축제더군요.

한우를 개인적으로 구입해서 구워 먹을 수 있는데, 밥과 쌈류를 제외한 나머지 마늘과 참기름장, 된장은 무한 리필입니다.

등심을 선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