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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덤/THANK YOU FOR THE MUSIC

레파토리에 한계는 없다! 피아노 듀오 앤더슨 & 로

헬로우 럭키 찬! 2014. 7. 2.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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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벼락스타 피아노 듀오 '앤더슨'

20145월 현재, 곡 전체 조회 수가 500만 건을 넘어 섰네요.

^^;; 진짜 동영상 보신 분들이라면 눈 돌리기가 힘들 겁니다.

그냥 음악 봅니다.

실력이 시각적 효과에 묻히는 연주라니.

 

2007년 피아졸라 리베르 탱고를 유튜브에 올려 전 세계 네티즌들의 관심을 한 방에 몰아 간 엘리자베스 조이 로와 그렉 앤더슨.

2000년 줄리어드에서 신입생으로 만나 10년 넘게 흔들림 없는 팀워크를 자랑하며, 특히 로는 독주자로, 협연자로, 세계 연주여행 틈틈이 뮤직 비디오 작업에 열을 올리는 한국계 미국인입니다.

음악가로서만이 아니라 인간적인 성장과 발전의 기회로써 새로운 것을 시도하고 도전하는 것을 좋아한다는 로는 음악에 이어 문학, 영화, 역사 등 다방면에 관심이 많은 재주꾼입니다.

앤더슨은 리즈와 나는 작곡가로서, 연주자로서, 창작자로서, 그리고 친구로서 같이 작업을 해왔다. 바로 그 관계에서 나오는 상호작용이 아드레날린과 기쁨을 가져다 준다네요.

 

 

한 편의 멜로영화 같은 그들의 연주 장면은 관객들로 하여금 잠시도 눈을 뗄 수 없게 합니다.

건반이라는 화면을 꽉 채우는 두 사람의 몸짓과 마주보는 애로틱한 눈빛, 얽히고 설키는 팔과 20개의 손가락의 향연...미국에서만 연간 100회 이상 공연을 하고 있다는 그들은 중국과 타이완 등 아시아에서도 러브콜을 받고 있다네요. 한국에서는 201210월 첫 공연 이후 올해 5월이 두 번 째 공연입니다.

석사까지 줄리아드 전액 장학생이었던 로는 록에 관심이 많아 클래식을 하지 않았다면 록밴드를 결성했을 거라며 비틀즈를 가장 좋아한다고.... 

“200년 전에 만들어졌든, 2년 전에 만들어졌든 모든 음악은 살아있고 강렬한 의미를 지닌다. “클래식 음악도 팝처럼 대중적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합니다.“

!!!! 진짜 멋지다욤!

 

뛰어난 편곡 실력으로 레파토리의 한계를 극복한 그들만의 매혹적이고 독특한 음악 세계...

일단 유투브 화제곡 피아졸라의 리베르 탱고를 듣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