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절한 염원의 탑, 마산 팔용산으로 들어 가다. 19층에서도 느껴지는 빗소리에 눈을 떴어요. 태풍이 아직도 이웃 일본에서 놀고 있나 봅니다. 바람에 올라 탄 빗줄기는 보오얗게 대기를 맴돌고, 딸네 아파트 뒤쪽으로 바투 붙어있는 산 중턱의 골프장엔 여전히 안개가 어슬렁거리고 있었습니다. 안 그칠라나. 어영부영 10시. 그 사이 찾아.. 시간을 따라서..../긴 여정, 창 밖의 풍경 2017.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