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우포늪 그리고 영산 연지못 족히 20년은 된 것 같습니다. 읍에서 논길 따라 밭길 따라 한참을 들어가 제법 높은 둔덕을 오른 뒤에야 볼 수 있었던 늪이었지요. 난생 처음 보는 생물들이 수면 위로 다투어 모습을 드러 낼 것 같았던 신비스런 풍경... 태고의 적요가 가슴으로 밀려들어 오는 것 같았습니다. 그때는.... 에.. 시간을 따라서..../긴 여정, 창 밖의 풍경 2015.0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