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이나 기타의 사유로 집 나가는^^ 경우가 적지 않지만 ’my most comfortable house in the world‘^^에 머무는 시간 또한 넉넉하게 비워놓는 편이다. 하루하루 삼도천을 향해 걸어가는 허망한 한평생일지라도 이생에서 채워야 할 것들은 많고, 모두 문밖에만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얼마 전 용궁사 입석에서 ’뜨끔‘하며 읽었던 글이다. 너의 과거를 알고 싶거든 지금 네가 받고 있는 것을 보고 너의 미래를 알고 싶거든 네가 지금 하고 있는 것을 보아라. 새겨야 할 것은... 돌이켜 후회 없을, '지금 할 수 있는 일'이란 거겠다. 개인적인 견해일 수도 있겠으나 삶의 본질은 양이 아니라 질이다. ’노느니 장독 깬다.‘거나 ’노느니 염불한다.‘는 해학적 문구에도 분명 깊은 의미는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