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은 겨울, 송도 해안산책로 암남공원 주차장에 내려 선 녀석의 머리에 잠시 가르마 자국이 생겼다 사라집니다. 발가벗은 몸을 내어 준 채 속수무책 휘청대는 잔가지들을 보면 바람의 강도가 상당한데도 바다는 의외로 의연하네요. 신발을 벗어 들고 들어서면 수면 위를 걸을 수도 있을 것 같았답니다. 물고기가 올.. 시간을 따라서..../긴 여정, 창 밖의 풍경 2017.0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