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티에 잠 들다. 굳이 선택한 '짐노페디'. 나른하고 텅 빈 음이 눈꺼풀 위로 내려앉는다. 아마... 1번이 끝나기도 전에 잠이 들었던 것 같은데... ㅎ 영화 ‘메디슨 카운티의 다리’에서 그것은 먼 언덕을 넘는 차의 가쁜 숨결이 만들어 낸 흙먼지의 춤사위였다. 온 몸의 털 끝에 와 닿는 먼지의 간지러움.... .. 시간을 따라서..../단상 또는 일상 2012.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