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의 가벼움/ 수호목 앞에서... 가조온천 다녀 오는 길. 지난 번 논길을 따라 오면서 미처 담지 못 한 풍경들입니다. 천 년은 되었음직한 마을의 든든한 수호목이군요. 까마득한 세월을 건너오며 숫한 인간의 희노애락으로 굵어진 아름드리 나무... 여전히 검푸른 잎을 촘촘히 펼쳐 내고 있는 모습에서 神性마저 느껴집.. 시간을 따라서..../긴 여정, 창 밖의 풍경 2015.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