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산의 능엄사로.... ‘살랑 살랑’ 봄바람이라고요? 나무 가지를 눌러 밟고 가는 거만한 이 바람은 겨우내 비축해 둔 힘으로 땅을 뚫고 나오는 새순의 저력만큼이나 기운이 넘쳐납니다. 아무리 봄날의 바람이라지만 새벽 기침이 제법 심한 녀석을 데리고 나가려니 살짝 염려가 되더군요. 해바라기 하자. 예.. 시간을 따라서..../긴 여정, 창 밖의 풍경 2016.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