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 하고
창공은 나를 보고 티 없이 살라 하네
사랑도 벗어놓고 미움도 벗어놓고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 하네
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 하고
창공은 나를 보고 티 없이 살라 하네
성냄도 벗어놓고 탐욕도 벗어놓고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 하네
마음을 정화 시켜 주는 나옹선사의 청산가.
눈을 감으니 제멋대로 헝클어진 사념들이 보인다.
세속적인 바람을 쉽게 내려놓을 수 없는 나는 여전히 수행이 필요한 반쪽짜리 인간....
사는 날까지 스스로 죽비가 되어 마음을 다스릴 수밖에.
'소소한 근심에 인생을 소진하는 것은 행성이 충돌하는데 안전벨트를 매는 거나 다를 바 없다'는 말.......‘아침에는 죽음을 생각하는 것이 좋다.’
'시간을 따라서.... > 2021년, happy ever after'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혼자 있기 좋은 방/우지현 (0) | 2021.02.02 |
---|---|
평화, 그리고 책 (0) | 2021.02.02 |
부모님, 그리고 살아있어 누릴 수 있었던 것들에 대한 고마움 (0) | 2021.01.26 |
사랑이들이 살아갈, 그 자연 (0) | 2021.01.26 |
겨울밤의 그림 (0) | 2021.01.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