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rl Maria Friedrich Ernst von Weber 베버
Clarinet Concerto No.1 in F minor, Op.73
베버 / 클라리넷 협주곡 1번
Sabine Meyer, clarinet
Julien Hervé, clarinet
Orchestre de Chambre de France
Alain Boulfroy, cond.
베버의 이 클라리넷 곡은 보헤미아 출신의 뛰어난 클라리넷 연주자 하인리히 베르만을 위해 만들어졌다. 베버는 1811년 여행중 뮌헨 궁정 오케스트라에서 활동했던 베르만을 만났으며, 곧바로 걸작 클라리넷 작품이 이어졌다. 고전주의 형식의 구성 속에서 낭만적인 색채를 지닌 이 곡은 화려한 독주 클라리넷의 움직임이 돋보인다.
1악장 (Allegro)
I. Allegro
Calogero Palermo, clarinet
2악장
II. Adagio ma non troppo
Calogero Palermo, clarinet
3악장 (Rondo: Allegretto)
III. Rondo: Allegretto
Calogero Palermo, clarinet
베버는 클라리넷(clarinet)이라는 목관악기에 대하여 특별한 애정을 가지고 있던 작곡가였다.
고전주의 형식의 구성 속에서 낭만적인 색채를 지녔다고 평가되고 있는 이 클라리넷 협주곡은 처음부터 끝까지 화려한 독주 클라리넷의 움직임이 끊임없이 돋보이는 그야말로 클라리넷 음악에서 명곡 중의 명곡이다.
베버는 1811년 뮌헨 연주여행에서 궁정 오케스트라에서 활동했던 보헤미아 출신의 뛰어난 클라리넷 연주자 하인리히 베르만(Heinrich Berman)을 만나게 된다.
베버는 베르만(Berman)과 특별한 친교를 맺게 되고 그를 위해 2곡의 클라리넷 협주곡을 작곡하였으며 뮌헨에서는 그와 함께 콘서트를 열었고 함께 연주 여행도 했으며 콘서트에서 연주된 베버의 작품이 《클라리넷 협주곡 Concertino für Klarinette und Orchester》이었는데 이 클라리넷 곡은 베르만(Berman)을 위해 작곡한 것으로 이 음악이 바로 "클라리넷 협주곡 1번 F단조, 작품 73 (Clarinet Concerto No.1 F minor Op.73)"이다.
작품 배경 및 개요
베버는 클라리넷이라는 목관악기에 대하여 특별한 애정을 가지고 있던 작곡가였다. 고전주의 형식의 구성 속에서 낭만적인 색채를 지녔다고 평가되고 있는 이 클라리넷 협주곡은 처음부터 끝까지 화려한 독주 클라리넷의 움직임이 끊임 없이 돋보이는 그야말로 클라리넷 음악에서 명곡 중의 명곡이다.
1악장의 도입부에서 곧바로 관현악기들이 모두 동원된 듯한 강한 부분을 만나게 되는데 감상을 시작한 후 1분간을 참지 못하면 이 훌륭한 명곡의 진수를 놓치게 된다. 1악장 도입부가 정확히 1분을 지나면 독주 클라리넷의 유려한 선율이 꿈처럼 선을 보이기 시작하고 1악장은 물론, 2악장, 3악장까지 전체 모든 부분에서 그야말로 클라리넷이라는 목관 악기가 빚어낼 수 있는 최고의 진수를 보여준다.
Clarinet Concerto No.2, Eb major op.74
베버 / 클라리넷 협주곡 제2번
Julien Hervé, clarinet
Orchestre de Chambre de France
Alain Boulfroy, cond.
1악장 (Allegro)
I. Allegro
Sabine Grofmeier, Klarinette(clarinet)
Westfälische Kammerphilharmonie Gütersloh
Malte Steinsiek, cond.
2악장 (Andante con moto)
II. Andante con moto
Sabine Grofmeier, Klarinette(clarinet)
Westfälische Kammerphilharmonie Gütersloh
Malte Steinsiek, cond.
3악장 (Alla Polacca)
III. Alla Polacca
Sabine Grofmeier, Klarinette(clarinet)
Westfälische Kammerphilharmonie Gütersloh
Malte Steinsiek, cond.
베버의 클라리넷 협주곡 제2번은 1811년, 자신의 클라리넷 협주곡 1번과 클라리넷과 오케스트라를 위한 소협주곡 작품26을 작곡한 직후 이 작품을 작곡하였다. 앞 작품들과 마찬가지로 베버는 뛰어난 클라리넷 연주자였던 하인리히 뵈르만을 위해 이 곡을 작곡했으며 작곡가 자신이 클라리넷이라는 악기가 가진 역량을 얼마나 잘 알고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제 2번은 제1번보다 밝고 경쾌하며 때로른 아주 서정적이여서 소협주곡 Eb장조에서 보여주었던 밝고 가락적인 세계를 다시 한번 보여주고 있다. 전제 3악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베버의 다른 관현악 작품에서와 마찬가지로 베버는 음색과 톤에 대해 완벽하게 이해하고 있으며, 뛰어난 독주자를 염두에 둔만큼 숨막힐 듯 기교적이며 난해하지만 한편으로는 매우 독특한 매력을 품고 있다.
클라리넷
클라리넷이라는 이름은 이탈리아의 옛 트럼펫이었던 클라리노 (clarino)에서 유래한다. 클라리노는 높고 화려한 소리를 내는 트럼펫으로서 18세기 바로크 시대에 전성기를 이루다가 내추럴 트럼펫에게 그 자리를 내준 악기이다.
한편 클라리넷의 어원을 작은 트럼펫(kleine-trompete)에서 찾기도 하는데, 이 두 경우가 반드시 상반되는 견해는 아닌 듯싶다.. 최초로 클라리넷을 개발한 사람은 남독일 지방의 플루트 제작자였던데너와 그의 아들이었다. 그들은 프랑스의 샬뤼모를 개량해 맑고 탁 트인 음색을 가진 악기를 만들었는데, 이 악기의 음색이 트럼펫 (정확하게 말하면 클라리노)과 유사했기 때문에 자신들이 클라리넷이라는 이름을 붙여주었다. 그 이전의 클라리넷의 역사는 플루트, 오보에와 마찬가지로 고대 이집트 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고대 아시아와 북아프리카, 남·북아메리카, 그리스 등 고대 어느 지역에도 클라리넷의 조상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 원시악기는 있었으며, 이 악기들은 다른 목관악기들의 진화와 섞이기도 한다.
근대에 가까운 역사만을 살펴보면 클라리넷의 전신은 프랑스의 옛악기인 샬뤼모라는 것이 정설인데, 이 악기는 한 개의 리드에 키나 벨도 없이, 속이 빈 나무관에 불완전한 소리 구멍만 뚫려 있는 악기였다. 이런 상태로 수세기를 전해 내려오다가 테너에 의해 A음 키와 3배음을 낼 수 있는 옥타브 키, 그리고 벨이 장착된 초기 클라리넷으로 개량된 것이다. 이때가 1690년에서 1720년 사이이며, 1750년과 1770년에 각각 불가능하던 고음이 추가로 개량되었다.
당시 빈의 유명한 연주자였던 슈타들러는 클라리넷으로 모차르트의 클라리넷 5중주와 협주곡을 훌륭히 연주해 유럽 전역에 이 악기의 명성을 떨쳤으며, 몇 년 후에는 키를 추가로 부착해 악기 개량에도 한 몫 했다. 그 이후 1810년 독일의 뮐러는 반음계 진행과 아르페지오를 수월하게 해주는 13개의 키를 덧붙였고, 파리 음악원의 교수인 클로제는 플루트의 뵘 시스템에서 얻은 힌트를 클라리넷에 적용했으며, 런던의 클린톤이 13개의 키를 가진 클로제-뵘 시스템의 개량을 완성했다. 이런 다양하고 복잡한 개량 절차를 거쳐 클라리넷은 오늘날의 모습을 갖게 되었는데, 최근 가장 많이 사용되는 17키 6링의 모델은 물론 13키의 모델에서 45음의 넓은 음역을 갖는 24키의 현대식 뵘 시스템 클라리넷에 이르기까지 여러 가지의 모델로 정착했다.
색소폰과 마찬가지로 클라리넷은 소프라노, 알토, 테너, 베이스 클라리넷 등 4가지의 기본 형태를 갖는다. 여기에 바세트 호른과 잉글리시 호른, 소프라노 색소폰 등이 형태나 음색에서 유사한 악기로 소개되기도 한다.
클라리넷의 음역은 음색에 따라 다섯 부분으로 구분될 수 있다. 첫째 부분은 옛 악기인 샬뤼모가 가졌던 음역으로 가장 낮은 음역이다.
음색은 어둡고 약간 위협적이며 극적인 성격이 있다. 또한 두텁고 풍부하며 다른 어느 악기와도 비교될 수 없는 개성적인 음을 낸다. 그 다음 부분이 브레이크로서, 샬뤼모 음역의 성격이 감소되면서 소리가 엷어지고 진폭도 좁아진다. 이 음역은 그리 넓지 않다. 키 조작이 불편하여 어려움이 있는 음역이지만 거의 안 들릴 정도의 아주 작은 피아니시모도 연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세번째는 클라리온이다. 이 음역은 음량과 음질이 비교적 고르며 음색도 맑고 예리하다. 일반적으로 클라리넷의 소리를 말할 때는 이 음역의 소리를 말한다. 한 옥타브 정도 되는 이 음역에서 빠른 악구도 처리하기 쉽고, 반음계와 아르페지오, 스타카토 등 클라리넷의 모든 기교와 기술이 동원된다. 그보다 위의 음역으로 g′′음까지의 고음역이 있는데, 여기에서는 약간 플루트와 유사한 소리가 나기도 한다. 마지막으로 최고 음에서 아래로 4도 음정에 해당하는 음역을 최고음역으로 보는데, 날카롭게 찌르는 듯한 이 음역은 거의 사용하지 않다가 카덴차에 이따금 쓰이며 현대에 와서 현대음악 작곡가들에게 이용되기도 한다.
클라리넷의 음역은 저음역에서 고음역에 이르기까지 가장 음색의 차이가 크게 나는 악기이다. 또한 목관악기 중에서 유일한 원통형의 폐관식 악기이기 때문에 관 속에 울림이 오래 남아있어 아르페지오를 할 때 매우 효과적이다. 또한 피아니시모에서 포르테까지의 음량 조절이 가장 자연스러우며, 크레센도나 디미누엔도도 가장 손쉽고 효과적으로 할 수 있다. 클라리넷이 다른 목관악기에 비해 가장 큰 장점은 글리산도가 된다는 점이다. 전체 음역을 셋으로 나누어 각 음역마다 글리산도가 되는데, 이를 이용한 ‘랩소디 인 블루’의 첫 구절은 매우 인상적이다.
Carl Maria von Weber 베버 (1786.11.18~1826.6.5)
독일의 작곡가. 홀슈타인주(州)의 오이틴 출생.
어려서 부친에게 초보적인 음악교육을 받은 다음, 미하엘 하이든(요제프의 동생)에게 사사하였다.
18세 때 브레슬라우오페라극장의 악장이 되었으나 2년 후 사직하고 유럽 각지를 돌아다녔으며 방랑생활 중에도 그는 오페라를 비롯하여 각종 작품을 썼다.
1813년 프라하의 오페라극장 지휘자가 되어 겨우 방랑생활은 끝났지만 17년 또다시 드레스덴으로 옮겼다.
이 무렵부터 낭만파음악가로서 그의 활동은 더욱 활발해졌으며, 유명한 《마탄의 사수 (Der Freischütz)》의 작곡에 착수하여 20년에 완성, 이듬해 6월 베를린에서 초연되었다.
그는 이 오페라의 대성공에 힘입어 다시 《오이리안테 Euryanthe》(1832)를 작곡하였으나, 이 무렵부터 결핵이 심해지고 생계도 어려워졌다.
그러나 런던의 유명한 코벤트 가든극장으로부터 신작 오페라 작곡을 의뢰받아 《오베론:Oberon》을 작곡하였으며, 런던으로 가서 이 오페라를 초연(26)한 후, 그 곳에서 사망하였다.
베버에게는 기악곡도 많지만 그의 천분은 역시 오페라였으며, 모차르트와 베토벤의 전통을 계승하여, 독일오페라의 새로운 낭만파적인 단계를 개척하였다.
그동안 지휘자들이 연주무대에서 지휘봉을 사용하는 것을 항상 보았는데 오늘날에는 너무나 당연한 것으로 보이는 이 지휘봉을 베버가 처음으로 사용했다고 한다.
작곡가로서 뿐만 아니라 지휘자로서도 이름이 높았던 베버는 근대 지휘법의 기초를 세운 사람이었으며 지휘의 역사에 커다란 발자취를 새긴 이 사건은 그의 프라하 시대인 1814년의 일이라고 한다.
작품으로 피아노와 관현악을 위한 《콘체르트슈튀크:Konzertst》 이외에도 대중적인 것으로 《무도에의 권유:Aufforderung zum Tanz》가 특히 유명하다.
베버의 클라리넷 곡은 처음 접했습니다.
개인적으로 2번보다는 1번에 끌리긴 했습니다만,
둘 다 멋! 멋! 멋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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