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161cm/58kg면 ‘뚜웅뚱’ 경고 수준은 아닙니다만,
나잇살이라는 게 하필 중부지방으로 집약되다보니 배둘레햄^^;;에 약간의 변화가 생겨도
그 불편함은 여러 이유로 툭툭 신경을 건드립니다.ㅜㅜ;;
3주째 이어진 새벽 요가와 출근길 걷기에도 그저 몸이 초오큼 가벼워졌다는 것 뿐,
망할 몸무게는 줄기차게 시작점을 고수하고 있더라는 거.
뭐니?
그렇게 의문점 찍어대던 차에,
거의 가격 테러 수준으로 ‘병아리콩’을 갖다 안기는 티몬의 유혹에 넘어 갔던 거예요.ㅎㅎ
사실 이름이 이뻐서 요게 뭐지? 싶어 찾아 본 거였고요,
그러다 다이어트는 물론 그 효능 역시 만만찮다는 것을 알게 되었던........
인터넷에 널린 정보로는,
7,500 여 년 전부터 중동 지역에서 재배되어 왔다고 하며,
우리나라에서는 병아리 머리 모양과 흡사하여 ‘병아리 콩’으로 불리고 있다고 해요.
단백질과 섬유질, 미네랄 및 각종 비타민이 풍부하여 다이어어트에도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는 것 외에
관심 끄는 다양한 효능도 보이더라고요.^^
모든 것은 과유블급, 이렇게 좋다는 것도 1일 섭취량 300g을 권장하고 있네요.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과다 섭취 시 복부팽만, 설사 등의 부작용이 있고요,
칼륨의 작용으로 신장질환자들에겐 좋지 않다고 해요.
흔치는 않으나 잎과 꼬투리 쪽의 옥살산이라는 물질은 알러지를 일으키기도 한답니다.
* 성공적으로 삶아 냈습니다.^^
- 불림 6시간
- 센불에 끓어오르면 중불 10여 분, 한 알 먹어 보니....딱 좋았어요.
진짜 맛있네요. 콩에 고구마 접붙힌 것 같은 맛이라고나......^^
식힌 뒤 소분해서 냉동실로 모셨습니다.
배 넣는 그날까지 투쟁 투쟁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너무 신기해서 소리를 남겨 봤어요.
불리는 과정에서 요놈이 자꾸 튀는 소리를 내더라고요.
'틱, 타닥, 톡 톡...'
어? 뭐지, 이 소리?
범인 찾느라 거실과 주방을 오락가락
병아리 소리까지는 아니지만
얘가 자꾸 소리 치는 것 같아서 마음이 쓰아아아아~~~하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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