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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건한 지 십 오륙 년 정도 되었다는, 기장군 신리마을 속에 자리한 작은 사찰입니다.
동생 내외, 딸아이 내외와 함께 손자 백일 사진 촬영 후 점심 먹고 주변을 돌아보다 방문한, 가끔 지나치며 보았던 곳입니다. 동생네는 한 번 들른 곳이랍니다. 사전 지식도 없이 경내를 둘러보다 언젠가 TV에서 얼핏 스쳐 봤던 곳이란 걸 뒤늦게 알아 챘네요.
금산사입니다.
길이 15m로 누구는 세계 최대의 크기라고도 하는 금산사 와불.
불교에 대한 깊은 지식도 없는데다 역사랄 것도 없이 창건 연대가 짧은 현대적인 사찰이라 나열할 수 있는 일화 조차 부족했지만 내부에서 느껴지는 장중함에는 절로 고개가 숙여졌습니다.
와불을 둘러 싼 천여 개의 부처에 대해 얻어 들은 바로, 부모에게서 버림 받은 고아나 불우한 아이들의 이름도 새겨져 있다고 하더군요.
사찰 바로 아래 주차장에서 오르는 길입니다.
사찰로 오르며 내려다 본 마을 전경
사찰 내부/ 오른 쪽에 와불이 있습니다.
목와불 몸 속의 삼존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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