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따라서..../2021년, happy ever after

TAGO타고, 세상의 모든 음악

헬로우 럭키 찬! 2021. 12. 12.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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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주 째 종일 강의만 들었더니 뼈만 굳은 게 아니라 감성까지 뻐근해졌다.

음악도, 독서도, 영화도, 평소 즐겨 했던 소소한 손장난까지 그저 시큰둥.....그 꼭짓점에서 찾아낸 퍼커션이다.

그러면서 들어앉은 나름의 깨우침 하나.

숙면에 든 감성을 깨워 기를 불어넣어 주는 데는 역시 타악기가 제격이었다는 거다.

 

당초 사물놀이에나 심취해 볼까 하여 찾아다니던 중에 깜딱 발견한, 어째서 이런 그룹을 모르고 있었던 거니.

체코, 독일, 러시아, 네덜란드, 프랑스 등 해외에서 10여 년 동안 우리 음악을 알리고 있는 ‘TAGO’

‘두드려 세상을 밝힌다’라는 기치 아래 전통예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창작활동을 펼치고 있는 대한민국의 남성 타악그룹이다.

‘가장 행복한 공부’라는 불교 카페에 ‘TAGO’에 대한 소개글이 있어 퍼 왔다.

 

〈TAGO타고〉는 “두드려 세상을 밝힌다”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전통예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창작활동을 펼치는 그룹입니다.

우리는 창작활동을 통하여 세계에 우리 음악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2016~2017년 세계 3대 축제인 〈Edinburgh Festival Fringe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 참가하여 16회의 전석 매진과 동시에 최고의 평점인 별 5개를 받으며 성대한 결과를 이루어 냈습니다.

 

2018~2019년에는 유럽, 남미, 북아메리카에서 러브콜을 받으며 왕성한 활동을 펼쳤으며, 2020년 네덜란드 22개 도시 투어를 공연,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단체로 나아가는 계기를 마련하였습니다.

 

〈타고〉는 항상 새로운 것을 추구하고 대중들에게 재미와 신선함, 그리고 좋은 음악을 들려주기 위하여 끊임없이 노력하는 그룹입니다.

 

♥ 타고 10주년 기념 콘서트 '태양의 북소리'

기획의도: 한국의 북소리는 맞이하는 의식이다.

타고 10주년 기념 콘서트 ‘태양의 북소리’는 그 동안 타고의 10년을 일궈 낸 북소리로 관객들을 맞이하며,

고단한 현실을 살아내느라 지친 이들의 영혼을 위로해주는 음악으로 구성되었다.

TAGO는 ‘태양의 북소리’ 작품을 통해 타고 만의 색으로 재해석된 한국의 북소리를 전달하고자 한다.

 

‘태양의 북소리’ 에서의 북소리는 타악이 단지 두드리는 행위라는 것에 대한 정형화된 인식을 벗어나 두드림이 하나의 의미를 가진 음악작품이 될 수 있다는 것을 타악기만이 가진 장점으로 표현하고자 하였다.

 

▶ 프로그램

1. 진혼고

2. 나르샤

3. 율고

4. 백호

5. 태무

6. 장고

7. 태고

8. 천지수화

 

♥ 프랑스 파리 공연

 

♥ 이투데이 2019 신춘음악회

오~~~경직된 일상의 스트레스 다아 풀었다!!!!!!!!!!!

 

참으로 고맙고 든든한지고.

한 나라를 규정짓는 것이 문화인 고로, 대한민국의 건재함은 바로 이런 분들의 숨은 공로가 쌓인 덕이겠다.

희망적인 미래는 이렇게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