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앤젤리펜션으로 갈아 타고
펜션 베란다에서 바라 본 풍경
추우니까....
또 온천 찾아 헤매다 경주까지 올라갔습니다. ㅎ
The-K 호텔 경주 스파?
온천수에다 드물게 넓은 대욕장, 야외탕까지.....오올~~~
이리저리 클릭질하다 정신 차려 보니 숙박 예약까지 마쳤더라고요. ㅎ
호텔은 물론 사우나까지 교직원공제회의 저렴한 회원가에 손이 먼저 흥이 났나보옵니다.
헉!!
그런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녀석이 여탕 출입금지男이란 걸 까암딱 잊고 있었다는 거!
우여곡절 끝에 동생네와 합류했죠.
그러다보니 3인용 준특실은 입실이 불가능하네요.^^;;
요기로 변경했습니다.
우리를 몽땅 수용해 줄 수 있는 예쁜 복층 펜션 쿠키앤젤리예요.
-11℃를 찍은 올 겨울 최고의 한파를 뚫고, 울산 끝자락에서 경주로 향한 산길을 꼬불랑 꼬불랑 돌아 도착한 이곳은 제법 규모가 있는 펜션촌이었습니다.
문 없는 월풀욕조는 요놈만 사용할 수 있네요. ㅎ 거참.
어마어마하게 화려합니다. ^^;;
갖가지 색으로 변하는 것이 신기했는지 욘석은 한참을 이러고 놀았어요.
이번엔 바비큐 생략!
준비해 간 소고기 버섯 전골이랑 불고기로 약하게 한 잔 걸쳤어요.^^;;
다녀 와서 알았는데요..... 비실거리던 올케가 독감 진단 받았답니다..
핫핑크. 엄청 화려했어요. 어쨌거나 참 이쁘긴 합니다.
아쉬웠던 점은, 최대 6인까지 수용 가능한 펜션임에도 주방 용품이 너~무 소박해서....사실 분위기는 커플룸인데 ...^^;;
화장실은 따로 있고요
동생네는 아랫층, 우린 2층에서 ZZZZZZZ ^^
다음 날 출발하기 전에 주변 풍경 한 컷 남겼습니다.
사우나는 당초의 계획대로 The-K호텔 경주 스파에서....
수질은 무척 괜찮습니다.
다녀 와서 보니 손등 피부가 야들야들, 반짝반짝.^^
자주 이용해야 지속적인 효과를 얻겠만서두.ㅎ
The-K호텔 경주 스파 신관 로비
겨울방학 중이라 행사가 많네요. 임시 주차장도 만원이라는데 우린 바아로 신관 정문 앞 빈 자리에...
'아까 우리가 길 양보해 줘서 좋은 일이 생겼나 보아욤.' ^^ 딸아이는 신났습니다.
400년 전통을 자랑은 하는데..... 초당순두부입니다. 근처에 순두부 식당이 많더라고요.
400년 전에도 순두부 있었어? 이러면서 요기 들어갔습니다.^^
흔한 맛이지만 그저 국산두부라는 데서 위안을 얻었고요.
매운 거 2, 중국산 들깨가루를 사용하는 백순두부 2....이구동성 매운 순두부에 손 들어 줬답니다
올케의 증세가 심상찮아져서 다음 새끼줄은 역지 않았죠.
이른 시간이긴 하지만 우리도 동생네와 헤어지면서 바로 부산까지 직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