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끝의 집

I’ll always remember us this way

내가 숨 쉬는 너희가 좋아^^

시간을 따라서..../긴 여정, 창 밖의 풍경

운수사 계곡으로 가세요!

헬로우 럭키 찬! 2015. 7. 27.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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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뜨자마자 시위 떠난 화살처럼 '슝 슝' 소리를 내며 돌아다니는 녀석의 등골엔 진작부터 작은 냇물 줄기가 만들어 졌습니다.

헐!!!! 이른 아침부터 에어컨 가동!

잠시의 영유아 애니메이션 시청 시간을 제외하면, 결단코 소량의 도 가미하지 않은 순수한 표현으로 휴지기 없는 활화산급입니다.

근접 상태에서 열기를 느낄 정도라....

 

지난 주 부터 1박에 수영장 딸린 펜션을 찾았지만 상황에 맞는 곳이 없어 별 수 없이 계속 당일치기로 콧구멍에 공기 펌프질 중입니다.

, 또 가자. 무쟈게 좋아하는 물놀이 시켜 주께.

봄에 녀석과 다녀온 운수사 계곡을 찍었습니다.

여름엔 인파로 터져 나간다던 곳....비 지나간 지 얼마 되지 않아 수질은 괜찮을 것 같아서 일단 들이대 보자 싶어 갔는데요....

아오오~~~이럴 수가!

~~....비었다는 비유가 적절할 것 같습니다.

그 길고 깊은 계곡에는 보이는 몇 팀이 전부였다는.

모두 모두 바다로 나갔을 겁니다. 아마도. 캄사합니다아~~~

 

 

 

 

암튼, 지극정성 잘 놀아 주는 딸.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태풍이 불어도 제 품으로 날아 든 욤시키가 너무 고마워 제 몸으로 할 수 있는 일은 거의 다 하는 것 같습니다.

 

 

 

 

 

 바로 아래 물놀이 하는 아이들이 있었어요. 물길을 살짝 막아 수심을 올리는 중입니다.^^

운수사 계곡의 최고 장점은 대부분이 그늘이라는 겁니다.

굳이 그늘막 텐트를 칠 필요도 없고, 곳곳에 잘 만들어진 식탁이 흔하고, 아래쪽은 넓고 평평한 바위가 많아 원하면 선텐도 가능하죠.^^

최근에 제법 쏟아진 비 때문에 오늘 계곡물은 너무 맑고 깨끗했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녀석은 나름 만족스러웠는지 그만 가자는 소리에 보챔없이 따라 나서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