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에서 부산까지 우려와는 달리 교통 체증은 없었습니다.
어쨌거나 일찍 부산에 도착했어요.
다리 좀 뻗었다가 해 지면 연등축제도 가 볼까나.....
녀석은 오는 동안 1시간 정도의 수면을 통해 기운을 왕창 충전한 것 같았거든요.^^;;
6시 넘어 집을 나섰습니다.
해가 많이 길어졌네요.
연등축제는 완전히 어두워져야 제대로 볼 수 있을 것 같아 근처의 시민공원부터 들렀습니다.
7시 가까운 시간에도 사람들은 돗자리에서 일어날 생각을 않는군요.^^
녀석은 씽~씽~엄청난 스피드로 우리의 시야에서 점점 멀어지고 있습니다.
곧 어린이 영화가 상영된다네요. 우린 그냥 지나칩니다.
놀이터 발견!
녀석의 발걸음이 조급해 집니다.ㅎㅎ
어른도 무서워 하는 어두운 터널 미끄럼틀...녀석에겐 미치도록 신명나는 놀이감입니다.^^;;
찬, 가자 송상현 광장으로!
시민공원에서 너무 지체하는 바람에 밥 때를 놓쳤어요.
밥집은 대부분 문을 닫고...
'치킨'을 부르짖는 녀석을 데리고 부전시장 맞은편 땅땅 치킨(맥주집입니다.ㅎ)집으로 갔습니다.
맥주가 빠지면 식탁이 휑할 것 같아 500cc 한 잔으로 구색 맞췄어요.^^
와~~~이 집 치킨 진짜 맛있어서.....
프라이드 반 마리 사 왔습니다.^^;;
축제장으로 들어 선 시간은 9시 30분 쯤...
작년과 마찬가지로 또 등 터져서 왔습니다.ㅎ
올해는 작년보다 레파토리가 더욱 다양해 졌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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