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끝의 집

I’ll always remember us this way

내가 숨 쉬는 너희가 좋아^^

시간을 따라서..../2021년, happy ever after

국민지원금으로 제일 먼저 한 짓^^;;

헬로우 럭키 찬! 2021. 9. 11. 15:41
728x90

동의대에서 엄광산 낮게 넘어 자유시장으로.

 

트리안을 하나 입양할까 싶던 참이었다.

8월 이후 지금까지 볕 좋은 날이 드물어 내내 기다리던 오늘, 오랜만의 긴 햇살이 반가워 엄광산 허리춤에서 신나게 내리막길을 선택했다.

 

얼마 전부터 염두에 두고 있었던 트리안은 제대로 탱글한 놈이 없어 대신 데려온 이 친구들, 아스파라거스를 닮은 고사리과 식물(이름 까묵했다.^^;;)과 신홀리 페페다.

거금 3만 원, 하지만 그 이상의 행복을 주는 이분들이 일조량 부족한 내 집에서 자알 적응해 주기를.....

무진장 느낌 좋은 이분. 

 

줄기에 힘이 없어 자꾸 누우려는 아글레오네마. 걍 수경재배로.

 

늘 봐도 조흐다, 초록 천지^^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나태주 풀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