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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대에서 엄광산 낮게 넘어 자유시장으로.
트리안을 하나 입양할까 싶던 참이었다.
8월 이후 지금까지 볕 좋은 날이 드물어 내내 기다리던 오늘, 오랜만의 긴 햇살이 반가워 엄광산 허리춤에서 신나게 내리막길을 선택했다.
얼마 전부터 염두에 두고 있었던 트리안은 제대로 탱글한 놈이 없어 대신 데려온 이 친구들, 아스파라거스를 닮은 고사리과 식물(이름 까묵했다.^^;;)과 신홀리 페페다.
거금 3만 원, 하지만 그 이상의 행복을 주는 이분들이 일조량 부족한 내 집에서 자알 적응해 주기를.....
늘 봐도 조흐다, 초록 천지^^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나태주 ‘풀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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